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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교체…내수 점유율 하락 대응


입력 2016.10.14 17:29 수정 2016.10.14 17:47        박영국 기자

내수 점유율 지속 하락…곽진 부사장 사실상 경질

이광국 신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현대자동차 이광국 신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국내영업본부장이 교체됐다. 내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현대와싱턴사무소장 이광국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기존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곽진 부사장은 현직에서 물러나 자문으로 위촉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는 다양한 부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을 갖춘 인사를 국내영업본부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급변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3년생(만53세)인 이광국 부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현대차에서 영국법인(HMUK) 법인장, 수출지원실장, 브랜드전략팀장, 해외정책팀장, 현대와싱턴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한편, 현대차의 내수점유율은 지난해 처음으로 40% 이하로 떨어진 이후 올 들어서도 계속 하향세를 지속하며 지난달에는 32.3%까지 내려앉았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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