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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신은수, 300대 1 뚫은 비결


입력 2016.10.11 11:59 수정 2016.10.11 14:30        부수정 기자
영화 '가려진 시간'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신은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 영화 '가려진 시간'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신은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연합뉴스

영화 '가려진 시간'을 연출한 엄태화 감독이 신은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엄 감독은 신은수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 "신은수 양은 그냥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얼굴에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엄 감독은 이어 "영화 오디션을 보러 왔을 때도 꾸미고 오지 않았다. 졸린 모습이었는데 그런 게 솔직하고 대범해 보였다. 현장에서 100여명의 스태프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다. 하늘이 내려준 배우"라고 신은수를 극찬했다.

신은수는 "회사에서 오디션을 보라고 해서 봤는데 연기 경력이 없는데도 캐스팅돼서 많이 놀랐다. 촬영 때부터 떨리기 시작했는데 감독님이 날 믿어준 덕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300대 1을 뚫고 캐스팅된 신은수는 극 중 유일하게 성민(강동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 역을 맡았다.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다. '잉투기' 엄태화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등이 출연했다. 11월 개봉 예정.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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