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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홈런포로 3연승 견인…교체한 쇼월터 반응은?


입력 2016.09.26 09:39 수정 2016.09.26 09: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김현수의 홈런에 만족감을 드러낸 벅 쇼월터 감독. ⓒ 게티이미지 김현수의 홈런에 만족감을 드러낸 벅 쇼월터 감독. ⓒ 게티이미지

김현수 홈런포에 쇼월터 감독도 극찬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이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킴콩’ 김현수(28)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유일한 안타가 팀에 승리를 안기는 결정적인 홈런포였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투수 브레이든 시플리의 시속 147km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 한 방으로 시즌 19번째 타점도 기록했다.

지난달 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무려 52일 만에 나온 이 홈런으로 볼티모어는 애리조나를 2-1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쇼월터 감독은 MLB.com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정말 힘든 경기였다. 우리 불펜과 선발투수 그리고 김현수의 홈런이 승리를 이끌었다”며 김현수를 수훈갑으로 꼽았다.

하지만 쇼월터 감독은 이날 경기 7회말 김현수의 타석에서 애리조나가 왼손 투수 패트릭 코빈을 마운드에 올리자 오른손 타자 드류 스텁스를 대타로 투입했다.

대타로 투입된 스텁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홈런을 치고도 김현수를 교체 시킨 쇼월터 감독의 결정에는 아쉬움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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