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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측 "엄태웅 아내, 충격으로 건강 이상"


입력 2016.08.26 15:35 수정 2016.08.27 14:50        이한철 기자
엄태웅 소속사 측이 성폭행 피소 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엄태웅 소속사 측이 성폭행 피소 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 연합뉴스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소속사 키이스트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전했다.

키이스트 측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엄태웅이 23일 보도를 통해 고소인의 악의적인 주장을 접했기 때문에 가족들에게 금번 상황을 설명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다. 임신 초기인 엄태웅의 아내가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겨 이를 우선적으로 수습해야 했다"며 변호인 선임 및 입장 표명이 늦어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 측은 "본 건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25일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피소 사실을 전달 받았으며, 엄태웅은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실을 밝히기 위하여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으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이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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