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소스 스토리지 기술 주목

이어진 기자

입력 2016.08.26 11:39  수정 2016.08.26 11:46

'Ceph' 내부 도입 목표

최진성 SK텔레콤 기술원장.ⓒ이어진 기자
SK텔레콤이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 오픈스택에 이어 스토리지(저장장치) 소프트웨어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2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는 ‘Ceph Days' 행사가 개최됐다. SK텔레콤과 Ceph 커뮤니티, 파트너사들이 공동 개최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진성 SK텔레콤 기술원장은 “지난 몇 년 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참여, 지원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SK그룹 내에 스토리지(저장장치)와 메모리를 맡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있다 보니 스토리지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됐고 (Ceph)커뮤니티에도 참여하고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Ceph는 오픈소스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기술이다. 소프트웨어로 전체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전체 스토리지를 가상으로 나누거나 통합시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최근 메모리 값 하락으로 인해 스토리지가 플래시 메모리 기반으로 대체되면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스토리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하는 상황이다.

최 원장은 “Ceph는 여건이 된다면 대외적으로도 확대하고 싶지만 우선 내부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Ceph 외에도 SK텔레콤은 오픈소스 기술에 지속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오픈스택이다. 오픈스택은 수십, 수백여대의 컴퓨터 자원을 소프트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오픈스택을 이미 현재 내부에 적용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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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le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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