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만 2개’ 한국, 세 번째 금메달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08 23:13  수정 2016.08.08 23:18
여자 펜싱 사브르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지연. ⓒ 연합뉴스

남자 유도 73kg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 출격
여자 펜싱 김지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 도전


양궁에서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각각 한 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언제쯤 타 종목에서도 애국가를 울릴 수 있을까.

9일(한국시각) 결승전이 열리지 않는 양궁은 남녀 개인 예선전만 펼쳐져 메달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는다. 대신 전통적 효자종목인 유도와 펜싱 등에서 세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도에서는 남자 73kg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과 여자 57kg급에 김잔디가 한국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나선다.

한국 유도는 리우올림픽에서 큰 기대를 품게 했지만, 남자 유도 60kg급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김원진이 8강에서 베슬란 무드라노프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고, 남자 유도 66kg급 세계랭킹 1위 안바울은 아쉽게도 은메달에 머물렀다.

명예회복을 위해 나서는 안창림과 김잔디는 기대감과 부담을 동시에 안고 한국 유도팀의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자 펜싱 사브르의 희망 김지연(익산시청)은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정조준 한다. 4년 전 런던에서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김지연은 이번 리우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아직까지 펜싱에서 메달 소식이 없는 가운데 김지연이 한국 펜싱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은 9일 오전 5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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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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