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귀찮은 우회, 악성코드 위험에도…‘포켓몬GO' 설치 100만 명 돌파


입력 2016.07.16 16:08 수정 2016.07.16 16:19        이배운 수습기자

와이즈앱 “포켓몬 GO, 정식 출시되면 어마어마한 추가 다운로드 있을 듯”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15일 '포켓몬GO'를 설치한 국내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켓몬GO 국내 설치자 현황 그래프 ⓒ와이즈앱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은 지난 15일 '포켓몬GO'를 설치한 국내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켓몬GO 국내 설치자 현황 그래프 ⓒ와이즈앱

'포켓몬 GO'(포켓몬 고)의 정식 출시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국내에서 비공식적으로 포켓몬고를 설치한 사람이 이미 1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한국에서 포켓몬고를 설치한 사람은 10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와이즈앱의 주간 안드로이드 사용자수 랭킹에서 게임 4위(프렌즈팝 for Kakao), 전체 94위(피키캐스트)에 해당하는 수치다.

‘포켓몬GO(포켓몬고)’는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아 일반적인 방법으로 게임을 다운로드 할 수 없다. 그러나 국내 유저들은 해외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등 우회적인 방법으로 스마트폰에 게임을 다운받아 설치했다.

이에대해 와이즈앱은 “보안상 위험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설치파일을 다운로드한 사람이 8일 만에 100만명이 넘었다는 것은 엄청난 사회현상”이라고 말했다.

포켓몬고는 정식 출시가 이루어지면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받을 사람은 이제 다 받았다는 회의적인 시각 내놓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추가 다운로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내 포켓몬 관련 라이센스 사업을 담당하는 ‘포켓몬코리아’는 지난 15일 "현재 한국은 포켓몬고 출시 제외 국가로 나와 있는 상태지만, 방향이 결정 된 것은 아니다“라며 ”출시 가능여부 그 어떤 쪽으로도 확정지어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