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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대선출마 질문에 "내년 12월에 꼭 투표"


입력 2016.06.16 15:19 수정 2016.06.16 15:20        목용재 기자

기자간담회 직후 "일고의 가치도 없어" 대선 관련 입장 재정리

지난달 26일 오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포럼 사무국 지난달 26일 오전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주포럼 사무국

황교안 국무총리가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내년 12월 꼭 투표할 것"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황교안 총리는 16일 국무총리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국무총리실 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19대 대선 출마 질문에 대해 "내년 12월에는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면서 "저는 제 일을 하기도 벅차고 바쁘다. 그렇게 원론적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대선 출마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국무총리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업무추진 상황에 대해 챙겨야 할 사안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총리는 "총리실에 정부부처 업무추진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다. 140개의 국정과제, 25개의 핵심과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100개가 있어 주기적으로 평가 중"이라면서 "잘못했다는 부분도 있고, 잘했다는 부분도 많이 있는데,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 시도조차 못했던 개혁 시도들을 했고 성과를 낸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초연금, 공공부문의 개혁, 추곡·수매 관련 문제 등이 이룬 것들도 많고 진행 중인 부분도 많다. 제 일을 하기도 벅차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자단 간담회 직후 총리실 측은 황 총리의 대선 출마 관련 답변에 대해 "일고의 가치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전혀 바뀐 게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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