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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바다의 날…한일고속 최석정 대표, 금탑산업훈장


입력 2016.05.26 14:10 수정 2016.05.26 16:01        이소희 기자

해수부, 5월 3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념식 개최

해수부, 5월 31일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기념식 개최

해양수산부가 31일 오전 11시 전라남도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바다의 날 기념식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순천만에서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순천만은 계획적인 보전과 관리를 통해 대표 해양자원인 연안습지를 지역 대표브랜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으로는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 한일고속(주) 최석정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최 대표이사는 국내 연안여객시장이 어려움에도 신규 카페리선을 투입하는 등 연안여객산업 활성화와 교통편의 제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칠레에서 남극해로 항해하던 중 좌초된 원양어선 썬스타호(선원 37명)를 구조한 공로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김광헌 선장이 수상한다. 이를 포함해 훈장 6명, 포장 9명, 대통령상 13명, 총리상 16명 등 총 44명에게 포상이 수여된다.

행사 당일에는 바다의 날 기념 및 순천만 홍보 차원에서 일반 관광객에게 순천만국가정원 입장료를 50% 할인한다.

또한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을 맞아 연계행사로 특별전시회를 개최, 그간 해양수산부의 발자취와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모습을 전시하고, 개최지인 순천만 연안습지와 연계해 해양생태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바다주간(5월30일~6월5일)에는 지방자치단체, 지방해양수산청, 해군 등 37개 기관에서 총 91개의 바다 관련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한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맛보기’ 행사가, 순천만과 무안갯벌에서는 청소년 대상 ‘갯벌현장 체험행사’가 열리며, 포항 등대박물관의 ‘독도 사진전’, 국립해양박물관의 ‘대항해시대 기획전’, 울산의 ‘고래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김영석 해수부장관은 “매년 바다의 날이 우리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전 국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을 맞아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바다가 담고 있는 미래와 희망을 현실로 만들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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