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바디 추가 징계 수용 ‘2경기 결장’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4.22 11:45  수정 2016.04.22 11:45

웨스트햄전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 누적 퇴장

2경기 결장이 확정된 제이미 바디. ⓒ 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첫 우승을 노리는 레스터 시티가 핵심 공격수 제이미 바디(29)를 잃게 됐다.

레스터 시티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에 대한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추가 징계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디는 지난 17일 웨스트햄과의 경기 도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하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한 할리우드 액션이라 판정했고, 이미 경고가 있었던 바디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말았다.

문제는 다음 장면이었다.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바디는 주심을 향해 강하게 불만을 쏟아냈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질을 하는 등 도를 넘고 말았다.

결국 FA는 바디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이유로 추가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바디는 퇴장으로 인한 1경기 출장에, 1경기 징계로 인해 모두 2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레스터 시티 입장에서는 불통이 떨어진 셈이다. 바디 없이 스완지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4경기를 남겨둔 레스터 시티는 21승 10무 3패(승점 73)로 2위 토트넘(승점 68)에 5점 앞서있다. 자력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남은 4경기 중 3경기를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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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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