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교통사고 후 잠적…경찰 "소재 파악되면 체포"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4.21 16:08  수정 2016.04.21 16:08
이창명이 교통사고를 낸 후 잠적했다. ⓒ KBS

개그맨 이창명이 교통사고를 낸 뒤 잠적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이창명이 사고를 낸 뒤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창명은 21일 서울 여의도동 한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쉐 승용차를 몰고 가다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포르쉐 차량은 크게 훼손됐고 인명피해 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창명은 사고 후 행방을 감췄고, 대신 매니저가 차량을 견인 조치하는 등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이창명의 소재가 파악되면 사고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체포한 뒤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창명이 진행 중인 KBS 2TV '출발 드림팀' 측은 "경찰 조사를 지켜본 뒤 이창명의 하차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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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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