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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발표한 20대 국회의원 부적격자 35명 누구?


입력 2016.04.04 17:47 수정 2016.04.04 22:00        목용재 기자

새누리 3인, 더불어민주당 23인, 국민의당 3인, 정의당 1인 등

"유권자들에게 바른 정보 제공할 것"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2일 남겨진 1일 서울 영등포 한 인쇄소에서 이번 총선에 사용될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2일 남겨진 1일 서울 영등포 한 인쇄소에서 이번 총선에 사용될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보수시민 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가 20대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 가운데 '제2차 부적격자 리스트'를 4일 공개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지난달 15일 29명의 국회의원 부적격자 리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4일 공개된 2차 명단에는 1차 명단 29명 가운데 각 정당의 공천이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 25명도 포함됐다.

이번 2차 명단에 포함된 후보들은 '새누리당' 3인(김학용, 문대성, 서청원), '더불어민주당' 23인(김경협, 김종인, 남인순, 도종환, 민병두, 박경미, 박영선, 서영교, 설훈, 신경민, 심재권, 안민석, 우원식, 유승희, 윤후덕, 은수미, 이언주, 이종걸, 이학영, 진선미, 진성준, 최민희, 홍익표), '국민의당' 3인(문병호, 박지원, 장병완), '정의당' 2인(김제남, 심상정), '민주당' 1인(신기남), 무소속 3인(유승민, 윤상현, 이해찬)이 선정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측은 부적격자 선정 기준으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 △안보 △윤리 등 우리나라 헌법의 5대 핵심가치에 반하는 후보로 제시했다.

바른사회시민회의가 2차로 발표한 명단에 새롭게 추가된 후보는 새누리당의 문대성, 서청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김종인, 민병두, 설훈, 신경민, 윤후덕 후보다. 또한 국민의당 장병완, 신기남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무소속의 이해찬 후보도 새롭게 포함됐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측은 "문대성 후보자는 박사학위 논문표절로 논란을 빚었고 서청원 후보는 18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헌금 32억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서 1년 6개월 징역이 확정되며 의원식을 상실한 바 있다. 반 윤리, 반 법치 부분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후보와 김종인 당대표에 대해서는 각각 2004년과 2006년의 논문 표절 의혹이 있었고 특히 김종인 대표의 경우 1993년 파산 직전의 동화은행에서 2억 1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협의로 2년간 복역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장병완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법치와 안보에 반하는 인사로 평가했으며 신기남 민주당 후보는 장남과 딸의 로스콜 졸업에 관여한 의혹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을,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안보에 반하는 행태와 '막말논란'을 문제삼으며 부적격자라고 꼬집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측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유권자들에게 전해지는 후보들에 대한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라면서 "바른사회는 앞으로도 '2016 바른국회 만들기'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위한 정확하고 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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