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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서 경찰관에 ‘염산테러’한 30대 여성, 알고보니...


입력 2016.04.04 09:56 수정 2016.04.04 09:58        스팟뉴스팀

과거에 해당 팀에서 조사 받은 적 있어, 고성 지르다 범행

4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30대 여성이 경찰관 4명을 향해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4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30대 여성이 경찰관 4명을 향해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30대 여성이 경찰관을 향해 염산을 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45분 즈음 서울 관악경찰서 사이버 팀 복도 앞에서, 민원인으로 와있던 전 씨(37)가 과도를 들고 사무실에 찾아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관 4명에게 염산을 뿌렸다.

이에 전 씨를 제지하던 경찰관 4명 중 1명은 얼굴에 염산을 맞았으며 나머지 경찰관들 역시 몸에 조금씩 염산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경찰관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전 씨는 과거에 해당 팀에서 조사를 받았던 적 있으며, 복도에서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다 플라스틱 보온병에 넣어둔 염산을 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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