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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지상욱, 국회의원 자격에 가장 적절한 사람”


입력 2016.03.29 17:46 수정 2016.03.29 17:47        고수정 기자

지상욱 필승 출정식…본격 선거 운동 시작

이회창·원유철·홍문종·오세훈 등 힘 실어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서 지상욱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서 지상욱 서울 중구,성동을 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인 김무성 대표, 서청원 최고위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상욱 새누리당 중구성동을 후보가 29일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뛰어들었다.

지 후보는 서울 중구 약수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홍문종 의원, 오세훈 서울 종로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전 총재는 “국회에 대해 국민이 욕을 많이 하고 있다. 국회가 잘 되고 잘하길 바라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그래서 저는 국민이 좋은 국회의원을 뽑고 정치가 제대로 되길 바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며 “좋은 국회의원은 정직하고 바른 말을 할 줄 알고 비겁하지 않은 후보다. 지 후보가 이러한 국회의원 자격에 가장 적절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지 후보를 새누리당 후보에서 멈추지 말고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중구를 사랑하는 애향심과 열정에 감동했다. 이런 분이야 말로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구성동을이 명품 자치단체가 되려면 교육 특구가 돼야 한다고 지 후보가 말했다. 이런 일을 하려면 대통령과 국회를 움직여야 하는데 야당을 뽑으면 되겠느냐”면서 “지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한다”고 했다.

홍 의원도 “지 후보 같은 사람이 있어야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진다”며 “지 후보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중구성동을도 바꾸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지 후보가 저와 함께 국회에 들어가서 바꿀 수 있도록 확실하게 도와달라.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하는데 지 후보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지 후보가) 거물로 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 후보는 배우 심은하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전 총재를 보좌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2010년 자유선진당 출신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했으며, 나경원 의원이 지난해 7·30 재보궐 당시 동작을에 출마한 후 공석이 된 중구 당협위원장에 선출됐다.

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지수 후보,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 코리아 정재복 후보, 민중연합당 김수정 후보와 대결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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