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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 김민정 ‘그알’ 스폰서편 이후 분노의 SNS


입력 2016.02.14 14:48 수정 2016.02.14 14:49        이현 넷포터
김민정 황승언 ⓒ 데일리안/에스콰이어 김민정 황승언 ⓒ 데일리안/에스콰이어

김민정과 황승언 등 여배우들이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어느 내부자의 폭로-' 편을 다루며 연예인들의 스폰서에 대해 보도했다.

방송이 끝난 뒤 김민정은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방송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자신의 땀과 열정을 쏟으며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배우들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일어나는 상황들에 대해 전달해주신 방송 관계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이어 "가장 가슴이 아팠던 건 이런 일로, 제의로, 배우의 꿈을 접게 된 어린 소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네요. 나쁜 것은 나쁜 것입니다"라며 "땀과 노력으로 성실함으로 배우의 꿈,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살수 있다는 생각 버리십시오"라고 말했다.

황승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너무 화가 난다. 자기의 욕심을 위해 돈으로 그녀들의 꿈과 소망을 짓밟는 사람들에게도, 그리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사람들에게도"라며 "제일 화나는 건, 그것이 분명 옳은 길이 아님을 알면서도 부와 명예를 위해 그 길을 선택한 그녀들에게도"라고 말했다.

특히 황승언은 "당연한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말도 안 되는 일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강요하는 것들이 많다. 꼭 이쪽 일만 그런 것도 아닐 것"이라며 "다들 그렇게 하니까, 원래 그래 왔으니까, 더 높이 올라가려면 그 정도쯤은 참아야하니까.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잘못된 걸 잘못 됐다고 말하면 내가 까탈스럽고 성격 이상한 사람 취급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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