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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 6건 '음성'


입력 2016.02.04 20:15 수정 2016.02.04 20:21        스팟뉴스팀

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 총 13건 음성반응 나와

국내에서의 '지카(Zika) 바이러스' 의심사례가 전부 음성으로 판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6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사례를 추가로 접수해 검사한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 검사를 진행한 건은 총 13건으로, 모두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이 나왔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유전자 검사(PCR)나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진단하는데 현재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시에는 지카 바이러스뿐 아니라 증상이 비슷한 뎅기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등도 함께 확인한다. 3가지 검사를 동시에 할 경우 최대 24시간이 걸린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법정감염병 지정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및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은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위반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편 충남도는 4일 지카(Zika) 바이러스 유사 증상을 보이는 여성 1명의 검체를 채취해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지카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다녀온 뒤 발열과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최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결과는 5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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