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도 일냈다’ 윤성빈, 월드컵 동메달 쾌거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1.24 09:51  수정 2016.01.24 09:52

2차 대회부터 벌써 5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스켈레톤 6차 월드컵서 동메달을 차지한 윤성빈. ⓒ 연합뉴스

한국 썰매 종목이 다시 한 번 기적을 이뤄냈다. 이번에는 스켈레톤이다.

스켈레톤의 윤성빈(23·한국체대)이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땄다. 윤성빈은 24일(한국시각)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 주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2015-16시즌 월드컵 6차 대회’서 1~2차 시기 합계 1분45초2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벌써 올 시즌 5개 대회 연속 월드컵 메달이다. 이로써 윤성빈은 안방에서 열리는 2018 평창 올림픽서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앞서 1차 시기에서 52초75로 4위에 오른 윤성빈은 2차 시기서 52초49로 기록을 단축, 전체 26명의 선수 중 3위에 올랐다.

윤성빈의 상승세는 크게 주목할 만하다. 1차 대회에서 12위에 올랐던 윤성빈은 2차 대회서 4위에 올라 5위까지 주는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3차 대회 동메달, 그리고 4~5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이번 6차 대회에서는 라트비아의 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32)-토마스 두쿠르스(35) 형제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두 선수의 기록은 각각 1분44초31, 1분44초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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