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산행, 하행 시 위험 커져 '주의 요구'
산행 전 운동 중요, 비상사태 대비한 비상식량과 아이젠 등 챙겨야
기온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눈으로 겨울산이 덮이는 요즘 ‘겨울철 안전산행’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다.
일단 날씨가 추운 겨울에 산행을 할 때에는 산행 전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사전 운동이 가장 중요하게 꼽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산행 전 10분 가량 가벼운 체조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유연하게 하는 과정이 반드시 요구된다. 이럴 경우 등산시 부상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겨울용 등산화'를 꼭 착용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 식량과 보온 의류, 아이젠 등의 도구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또한 산에서는 산 아래보다 빠른 속도로 어두워지는 만큼, 일행과 멀어지거나 혼자서 앞서가지 말고 동료와 호흡을 맞춰 산에 올라야 한다.
특히 하산 할 때 가장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산을 오를 때마다 내려올 때 안전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가파른 산길에서 속도가 붙고, 뛰게 될 경우 넘어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산은 언 곳이 많아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조심을 기울이며 내려와야 한다.
한편 겨울철 산행과 관련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측은 "겨울 산행에는 방한복과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하고 기상예보도 미리 파악해 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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