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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신기남에 "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사"


입력 2015.11.27 17:45 수정 2015.11.27 17:45        조정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당무감사원 사실 확인 조사 착수"

새누리당은 27일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자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 관련 압력과 법무부 변호사시험 로비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자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 관련 압력과 법무부 변호사시험 로비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은 27일 신기남 새정치연합 의원의 '자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 관련 압력과 법무부 변호사시험 로비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신의 아들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지자 로스쿨로 찾아가 구제해 달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에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성명을 내고 신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해 '로스쿨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규명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식 귀한 것은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가 마찬가지일 것이지만, 모든 부모가 자식이 졸업시험에 떨어졌다고 해서 학교에 찾아가지는 않는다"며 "국회의원 신분이라면 더욱 처신에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만에 하나 신 의원이 정말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갔다면, 이는 말이 필요 없는 심각한 문제다"며 "아버지로서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금 당장 관련 의혹 규명에 직접 나서야 한다"며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성수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신 의원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내에서 독립적인 지위에 있는 당무감사원이 자체 판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학교 측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하고자 찾아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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