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5] 개막 이틀째...비 속 게임 열기 ‘후끈’

부산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입력 2015.11.13 13:26  수정 2015.11.13 13:45

첫 날 방문객 3만4813명, 유료 바이어 1257명 집계

넥슨·라이엇게임즈·엔씨소프트 등 e스포츠 대회 열려

13일 '지스타2015' 행사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앞에서 방문객들이 행사장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5’ 개막 이틀째에도 인파가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주말 관람객이 몰릴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최다 방문객 기록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13일 지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5 첫날 방문객 수는 3만48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행사 첫날과 비교하면 3% 증가한 것이다.

이 중 각 기업들의 신작 게임을 체험하는 B2C(BTC)관 관람객이 3만3556명에 달했다. 사업자간 수출 상담이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B2B(BTB)관을 방문한 유료 바이어는 1257명을 기록했다. B2B관 방문객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둘째날인 13일에는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오전 일찍부터 입장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안 좋은 날씨에도 방문객 수가 최소 첫 날보다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14일과 15일 휴일을 맞아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2013년(18만8707명)과 2014년(20만509명)에 이어 올해도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날은 주요 게임 업체가 뮤지컬과 e스포츠 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넥슨은 EA코리아와 함께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하는 ‘피파온라인3 아시안 컵’을 개최한다.

엔씨소프트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영화의전당에서 ‘블레이드 앤 소울 2015 월드챔피언십’ 4강을 진행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의 인기 캐릭터 ‘진서연’을 주인공으로 한 창작뮤지컬도 최초로 공개한다.

라이엇게임즈도 같은 날 '리그오브레전드 케스파컵' 4강 및 결승전을 개최한다. SK텔레콤T1·KT롤스터·CJ엔투스 등 유명 프로팀들이 총출동하며 관람객 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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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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