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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대 축제, 지스타 2015 미리보기


입력 2015.10.31 11:35 수정 2015.10.31 11:35        이호연 기자

넥슨, 엔씨소프트, 4:33, 소니 등 참여

e스포츠 눈길...모바일 트렌드 변화 주목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 2015’를 앞두고 게임 업계가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지스타 행사는 지난해보다 2.7% 성장한 2636부스로 마감됐으며, 국내외 35개국 633개 업체가 참여한 역대 대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주요 게임 업체들은 기대작 및 미공개 게임을 공개하고, 글로벌 진출에 대한 미팅도 진행될 전망이다.

지스타 2015 공식 로고 ⓒ지스타 조직위원회 지스타 2015 공식 로고 ⓒ지스타 조직위원회

◇ 지스타에 참여하는 게임 업체는?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행사 역시 넥슨 계열사와 엔씨소프트의 부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메인 스폰서인 4:33(네시삼십삼분),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등도 눈에 띈다. 전시장은 제1전시장 1~3홀, 제2전시장 4~5홀, 회의실(본/신관), 컨벤션홀, 그랜드볼룸, 오디토리움, 야외전시장, 영화의 전당 등을 이용하게 된다.

BTC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6,508㎡ 규모인 벡스코 제1전시장을 사용한다. 부스 규모는 118개사 1450부스를 포함한다. 넥슨 계열사 외, 모나와, 엔씨소프트, 넥슨GT, 네시삼십삼분, 엔도어즈, LG전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 등이 참가하고 해외업체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이 참가한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19,872㎡) 전관을 사용한다. BTB관은 515개사 1186부스로 넥슨,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아이지에이웍스, 카카오, 컴투스 등이 참가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유니티코리아, 텐센트코리아, 트위치 등이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해외 국가관에는 영국, 대만, 스페인, 중국, 캐나다 등이 참가한다.

지스타 2015 행사장 조감도 ⓒ지스타 조직위원회 지스타 2015 행사장 조감도 ⓒ지스타 조직위원회

◇ 베일 벗는 신작들...미공개 게임도?
지스타 2015에서는 다수의 신규 게임이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BTC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00부스로 참여하는 넥슨은 테스트를 통해 소개된 샤이아워즈, 하이퍼유니버스, 수신학원 아르피엘 등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 공개한 모바일 대작 ‘HIT'가 지스타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며, ’조조전 온라인‘, ’레거시퀘스트‘ 등 모바일 신작도 선보일 것으로 접쳐지고 있다. 서든어택2, 페리아 연대기 등의 온라인 게임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선보인 ‘리니지 이터널’, 출시를 앞둔 ‘MXM(마스터X마스터)’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출시를 망설인만큼 올해는 미공개 깜짝 신작도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e스포츠 행사 ‘블레이드 앤 소울(블소) 2015 월드챔피언쉽’으로 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선수들이 참가해 최강의 블소 고수를 뽑는다.

4:33분의 역할은 막중하다. 4:33분은 모바일 게임사 최초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등극했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로스트킹덤’ 공개를 앞둔 이 회사는 지스타에서 모바일 게임 전시 가능성을 포함한 많은 이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콘솔 게이머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소니는 가상현실 기술로 이목을 끌 예정이다. 앞서, 소니는 일본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 2015 아시아 세션’에서 PS4(플레이스테이션4)용 가상현실 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지스타 2015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제품은 PS 카메라와 듀얼쇼크4 등 PS4 주변기기와 연동되며, 1920x1080의 풀HD해상도를 지원한다. 한편, 소니는 오는 4일 지스타 참가 정보를 공개하는 발표회를 갖고 여러 신작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2015가 지난해보다 대기업 참여가 줄었지만, e스포츠 연계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리는 점은 고무적”이라면서도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몸집만 큰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실험적 시도에 나서야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전시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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