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현황 >
2020-04-05 10시 기준
확진환자
10237 명
격리해제
6463 명
사망
183 명
검사진행
19571 명
7℃
맑음
미세먼지 58

‘봉독’ 활용 마스크팩, 세계적 화장품기업서 러브콜

  • [데일리안] 입력 2015.09.30 15:35
  • 수정 2015.09.30 15:38
  • 이소희 기자

세계양봉대회서 대상·금상 석권한 비센, 양봉산물 우수성 입증

양봉올림픽이라 불리는 ‘2015세계양봉대회’에서 벌의 독(봉독)을 이용한 제품으로 대상을 차지한 농업회사법인 비센(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비센은 ‘꿀벌! 세계를 하나로(Bee! Connecting the World)’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개막해 20일까지 열린 ‘2015 대전세계양봉대회’의 WBA(World Beekeeping Awards) 콘테스트에서 봉독을 이용한 ‘멜리본 마스크팩’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또 ‘장사랑 다이어트’ 등 기능성 식품으로 금상도 함께 수상했다.

이번 양봉산물 콘테스트에는 전 세계 1400여 가지 제품이 출품됐으며, 비센은 이 가운데 대상과 금상을 차지한데 이어 Gilles RATIA(질 라티아) WBA 아피몬디아 연맹회장으로부터 아피몬디아 대전유치 공로를 인정, 감사장까지 수여했다.

<@IMG1>
세계양봉연맹(APIMONDIA)이 주최하는 세계양봉대회는 1897년 벨기에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118년의 전통을 지닌 양봉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아시아에선 일본(1885년)과 중국(1993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양봉관련 학자, 연구기관, 기업관계자 등 130개국에서 1만37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산업에 벌꿀의 달콤함을 활용한, 일명 ‘허니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정작 양봉농가들은 제품개발 부재와 한·베트남 FTA 체결로 인해 점진적인 관세 철폐에 직면하는 등 위기상황에 몰려 있다.

이런 가운데 비센의 양봉대회 수상은 양봉산업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국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통해 다각적 산업화로 신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참여해 수출상품을 견인하겠다는 목표를 차근차근 실행해오고 있다.

그간 비센은 20억 원가량을 투자해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의 뱀독연구 팀, 차병원 의대와 함께 국제공동연구로 봉독의 특수 물질 M4A를 개발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멜리본 마스크팩’도 이 같은 연구를 통해 봉독의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항 노화물질(M4A)을 첨가한 제품이다. 항균·항염증 뿐 아니라 미백과 주름개선에도 작용해 피부를 투명하고 부드럽게 가꿔주는 기능성 제품으로, 식약처 승인도 받았다.

특히 새로운 신물질을 이용한 개발이 관건인 화장품업계에서는 우수한 성분이 입증된 봉독을 활용한 미용제품은 매력적인 소재다.

때문에 비센의 주력 상품인 봉독 추출물이 함유된 미백 주름개선 마스크 팩은 프랑스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도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IMG2>
비센 안창기 대표는 “그간 국내 양봉산업 규모가 영세함을 면치 못했고 투자와 전략산업으로의 개발이 미흡했다”면서 “양봉산업은 연구개발과 투자가 뒷받침돼 준다면 블루오션 중에도 가장 큰 블루오션이자 창조경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번 국제적인 대회에서의 수상에 힘입어 한 단계 더 도약에 도전하고 있다. 외국의 유명 화장품 기업의 상품화 제의를 물리면서까지 독자개발 상품화을 고집해왔고, 개발된 상품에 대한 자긍심은 효능을 직접 체험한 전문가들이 입증을 해주는 단계로 진입했다.

이에 더해 봉독을 활용한 동물치료제, 항암제, 류마치스, 치매 등 신약을 개발하는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전략이다.

0
0
0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