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21일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한국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골프장 및 연수원을 운영하는 자회사 FLC 매각을 보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고 전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 산업은행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구조조정 상황에 내몰려 알짜 자산을 헐값에 매각해서는 안된다”는 이운룡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KG그룹)했었는데 그 이후 우리에게 너무 가혹한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FLC 입찰에는 지난달 25일 3개 매수의향자가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대우조선해양은 그 중 KG그룹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이달 3일 통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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