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체력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 출연한 할리우드 스타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체력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2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칠순을 앞둔 나이에도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매일 운동하는 것"이라며 "어제 한국에 와서도 45분 동안 운동했고,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1시간 동안 운동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디서든 운동해서 액션신이 힘들지 않다. 이번 영화에서는 1984년 터미네이터 몸처럼 만들려고 평소보다 두 배 정도 운동해서 체중을 늘렸다. 끊임없이 움직이면 몸이 쉽게 적응한다. 밥 먹고, 잠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는 편이다"고 강조했다.
그의 내한은 '라스트 스탠드'(2013) 이후 2년 만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이번 시리즈에서 원조 터미네이터인 T-800으로 분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리부트(Reboot·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렸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K. 시몬스, 이병헌 등이 출연했으며 영화 '토르: 다크 월드'(2013)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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