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오는 30일 개관

이호연 기자

입력 2015.06.29 15:51  수정 2015.06.29 15:52

부산, 광주 등에 이어 전국 6번째로 설립

서울 지역 시청자에게 미디어 교육 및 제작 기회 무료 지원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건물 외관 ⓒ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가 오는 30일 시민들에게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청자지디어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미디어 복지 혜택을 위해 방통위, 서울특별시와 성북구가 협력했다. 여기에 유승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성북갑지역위원장)이 서울 지역 시청자 지원 서비스를 마련하기 위해 힘을 보탰다.

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등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연인원 34만 명이 이용 하는 등 지역 주민의 미디어 복지를 위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국에서 6번째로 설립된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수도권의 시청자미디어센터 부재로 인한 지역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적 차별을 없애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지역주민들의 미디어리터러시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성북구 보문로 171 노블레스빌딩 2층과 3층에 위치해 있다. 장애인방송제작실, 장비대여실, 디지털교육실, 편집실, 일반교육실 등의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시민들에게 미디어 교육 및 제작 장비 대여, 방송프로그램 제작 시설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민들에게 보다 빨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구축 예정인 신축 건물에 입주하기 전까지 현 위치에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센터 내부에서 진행되는 교육 외에 학교, 지자체 시설 등 외부 장소로 찾아가는 교육을 중점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공동 사업을 개발하고 연계사업을 추진해 서울지역 미디어센터의 미디어 허브기능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장비시설 대여 및 교육은 블로그(blog.naver.com/seoulcomc)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922-99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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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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