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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학교2015' 육성재의 재발견…'공태광 앓이'


입력 2015.06.17 11:29 수정 2015.06.17 11:30        부수정 기자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 육성재 역을 맡아 열연한 육성재 ⓒ (유)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FNC 엔터테인먼트 KBS2 '후아유-학교2015'에서 육성재 역을 맡아 열연한 육성재 ⓒ (유)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FNC 엔터테인먼트

드라마가 끝났어도 그 여운은 오래 가는 듯하다. KBS2 '후아유-학교2015'가 육성재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종영한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은별(김소현)로 살았던 은비(김소현)가 자신이 은비라는 사실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은비와 공태광(육성재), 한이안(남주혁)은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며 한 뼘 성장했다.

'학교' 시리즈는 '스타 양성소'라 불린다. 이번 편에서는 1인2역을 소화한 김소현과 김소현을 향해 순애보를 펼친 남주혁, 육성재 두 남자 배우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극 중 세광고 최고의 문제아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공태광을 연기한 육성재의 성장이 반갑다. 그가 보여준 고등학생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사랑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은비가 힘들 때마다 곁을 지켜주고, 보듬어준 공태광은 육성재의 옷을 입고 훨훨 날았다. 장난꾸러기 같으면서도 미소년 분위기를 자아내는 비주얼은 캐릭터를 극대화했다.

육성재는 아버지 재호(전노민)와의 감정신도 능숙하게 소화해 '육성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한 시청자는 "더욱 기대되는 연기자"라고 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육성재 때문에 봤다"고 했다.

육성재는 지난해 tvN '아홉수 소년'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으며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 드라마 방송 전 "아이돌 출신 연기자의 편견을 깰 것"이라는 말을 입증한 셈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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