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후안 유리베 트레이드, LA 다저스 얻은 4명은?


입력 2015.05.27 21:01 수정 2015.05.27 21: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다저스, 애틀랜타와 유리베-위드로 포함 2:4 트레이드 합의

좌완 베테랑 투수와 유틸리티 내야자원, 불펜 요원 2명 영입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된 유리베. ⓒ 연합뉴스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된 유리베. ⓒ 연합뉴스

LA 다저스가 애틀랜타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4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내야 유틸리티 자원 알베르토 카야스포(32)를 비롯해 에릭 스털츠(36) 이안 토마스(28)라는 좌완 선발, 그리고 우완 후안 하이메(28)를 받고, 후안 유리베(36)와 불펜 요원 크리스 위드로(27)를 보낸다.

올 시즌 저스틴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에 밀려 입지가 좁아진 유리베는 이렇게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류현진과 가장 친하게 지낸 동료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유리베는 지난해 타율 0.311 9홈런 54타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올 시즌은 29경기 타율 0.247로 부진하다.

지난 2시즌 46경기 3승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한 우완 불펜 위드로도 애틀랜타로 떠난다.

브랜든 맥카시와 류현진의 시즌 아웃으로 선발진에 큰 구멍이 생긴 다저스는 지난 2006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베테랑 좌완 스털츠를 다시 불러들였다. 2013년 샌디에이고 시절 11승13패를 기록한 바 있는 스털츠는 올해 1승5패 평균자책점 6.34로 기대를 밑돌고 있다.

토마스와 하이메는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데뷔한 불펜 요원으로 이렇다 할 활약은 아직 없다.

내야 유틸리티 자원 카야스포도 불렀다. 유리베 연봉(650만 달러)보다 적은 3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빅리그 10년차 카야스포는 유리베가 지켰던 3루 포함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다저스 내야에서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은 매우 낮다.

트레이드로 받아온 4명 모두 확실하게 전력에 보탬이 되는 자원은 아닌 만큼 향후 활용도가 주목된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잠재력을 발견한 것인지 혹은 다음 트레이드 카드를 위한 단계인지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커쇼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5 MLB’ 애틀랜타전에 선발 등판,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8-0 대승을 이끌었다. 애틀랜타 역시 에이스 훌리오 테헤란를 내세웠지만 대패를 면치 못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