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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vs메이웨더] 필리핀 "선풍기, TV 빼고 다 꺼라"


입력 2015.05.03 05:22 수정 2015.05.03 05:32        데일리안=스팟뉴스팀
메이웨더-파퀴아오 ⓒ 게티이미지 메이웨더-파퀴아오 ⓒ 게티이미지

매니 파퀴아오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복싱 대결이 임박한 가운데 필리핀이 전력 부족으로 고민을 앓고 있다.

필리핀은 평소 전력 부족을 겪는 국가다. 필리핀 전기 협동조합은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경기 시간대에 가전제품 전원 차단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유는 정전 사태 우려 때문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지난 1일 팔라완주 전기 협동조합이 1만5000세대의 냉장고 전원을 끌 것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인구 대부분이 TV 앞이나 공공 응원장소에서 파퀴아오 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경기 시간대에 2MW(메가와트) 가량의 전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협동조합 측은 "선풍기와 텔레비전를 제외하고 모든 제품의 전원을 끄기를 권한다"며 "이 경기를 전기 때문에 못 보는 사태는 일어나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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