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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이제 보육교사가 떠난다


입력 2015.02.09 16:39 수정 2015.02.09 16:45        스팟뉴스팀
한 매체가 서울시 민간 어린이집 원장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일을 그만 두겠다'고 답한 보육교사 응답률이 58%에 달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한 매체가 서울시 민간 어린이집 원장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일을 그만 두겠다'고 답한 보육교사 응답률이 58%에 달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이제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어린이집을 떠나고 있다.

한 매체가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원장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일을 그만 두겠다’고 답한 보육교사 응답률이 58%로 29명에 달했다. 잇단 폭행 파문이 일기 전까지 보육교사의 평균 이직률은 40% 정도였다.

몇몇 어린이집의 유아 폭행 파동으로 도마 위에 오른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찍히는 등 직업사명감이 추락함에 따라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 김모 씨는 사고 때마다 규제가 추가될 게 아니라 보육 교사의 급여와 근무여건을 개선해 우수한 인력을 끌어들이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논란이 된 민간 보육교사 자격요건 중 학력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3년에 한번 씩 조사하는 전국보육실태조사의 2009년 조사에서 대학교 이상 학력소지자가 21.5%, 2012년 조사에서는 18.9%로 2.6%포인트 감소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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