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수영 "살기위해 다이어트 결심"…무슨 일?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2.02 09:54  수정 2015.02.02 09:59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헬스보이’ 시리즈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라스트 헬스보이’를 가동시켰다.ⓒ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헬스보이’ 시리즈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라스트 헬스보이’를 가동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개그맨 이승윤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헬스보이’,개그우먼 이희경, 권미진이 주축이 됐던 ‘헬스걸’에 이어 최종 시리즈 ‘라스트 헬스보이’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개콘’의 뚱뚱이 서열 1위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남모를 고민을 품고 있던 이창호가 도전장을 내민 것.

이날 이승윤은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하는 데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얼마 전 병원에서 이렇게 살다가는 얼마 못살 것 같다는 얘기를 해 이렇게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며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승윤은 “나의 인생은 ‘헬스보이’ 전과 후로 나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후배들의 인생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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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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