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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작년 수주액 198억3400만 달러…28% 급감


입력 2015.01.27 16:58 수정 2015.01.28 08:41        백지현 기자

전체 7개 사업부문 중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기록

세계최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수주액이 28%가량 줄어들며 2년만에 다시 200억 달러 아래로 미끄러졌다.ⓒ현대중공업 세계최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수주액이 28%가량 줄어들며 2년만에 다시 200억 달러 아래로 미끄러졌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수주액이 2년만에 28%가량이 줄어든 약 200만달러(2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27일 현대중공업이 발간한 월간 IR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수주액은 198억 3400만 달러로 전년 273억6300만 달러보다 27.5%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당초 현대중공업이 세웠던 계획(295억6500만 달러)의 67.1% 수준에 그친 것으로 현대중공업의 수주액이 200억 달러를 밑돈 것은 2012년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는 전년보다 71.4% 감소한 12억5600만 달러의 수주액을 기록했고, 조손 부문의 수주액은 61억9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34.9% 감소했다.

지난해 조선부문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6척, 유조선 18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 컨테이서선 5척 등 모두 60척의 신규 수주가 이뤄졌다.

다만, 해양 부문의 수주액인 65억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7.7% 줄어드는데 그쳤다.

전체 7개 사업부문 가운데 전기전자와 그린에너지 사업만 전년보다 각각 10.2%, 29.4% 증가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마이너스 기록을 면치 못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229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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