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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머스, 프랑스 테러 배후 '알카에다·IS' 보복 해킹 예고


입력 2015.01.11 17:00 수정 2015.01.11 17:04        스팟뉴스팀

"테러리스크와 관련된 모든 계정 없애겠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Anonymous)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의 배후로 드러난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에 대해 해킹을 통한 보복을 예고했다고 11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해당 언론이 인용한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트위터에 공개한 알카에다와 IS 등에 보내는 동영상을 통해 “테러리스트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다”며 테러리스트와 관련 있는 모든 계정을 추적해 없애겠다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에는 어나니머스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인물이 등장했으며 ‘#OpCharlieHebdo’라는 해시태그가 달렸다. 해킹이 ‘샤를리 에브도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어나니머스는 앞서 해커들의 파일공유 사이트인 ‘페이스트빈’에 올린 성명을 통해서도 프랑스 테러 희생자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 뒤 “표현의 자유가 잔혹한 공격에 위협받고 있어 행동에 나서는 게 우리의 의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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