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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기대상', 역대 대상 수상자 공개…올해 후보는?


입력 2014.12.30 17:26 수정 2014.12.30 17:45        부수정 기자
'2014 MBC 연기대상'을 앞두고 최근 20년간 MBC의 연기대상 수상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 MBC '2014 MBC 연기대상'을 앞두고 최근 20년간 MBC의 연기대상 수상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 MBC

'2014 MBC 연기대상'을 앞두고 최근 20년간 MBC 연기대상 수상자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30일 MBC에 따르면 MBC 연기대상은 대대로 '여풍'이 거셌다. 1994년부터 2013년에 이르기까지 2011년 '최고의 사랑'이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총 2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이 중 13명이 여배우다.

1994년과 1995년에는 채시라가 '서울의 달'과 '아파트'로 2연패를 달성했고, 1996년에는 '짝'의 김혜수, 1997년에는 고 최진실이 '별은 내 가슴에'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98년에는 '보고 또 보고'의 김지수, 1999년에는 '장미와 콩나물'로 김혜자가 대상을 받았다.

그러다 2000년 사극 '허준'의 전광렬이 여풍을 막았다. 이후 2001년에도 '그 여자의 집'에 출연한 차인표가 대상을 받았다.

2002년 '인어 아가씨'의 장서희, 2003년 '대장금'의 이영애, 2004년 '한강수타령' 고두심,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선아가 대상을 가져가며 다시 한 번 4년 연속 여풍을 이어나갔다.

2006년 '주몽'의 송일국이 대상을 수상한 이후에는 2007년 '태왕사신기'의 배용준,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 김명민, '에덴의 동쪽' 송승헌 등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남자 배우들이 강세를 보였다.

2009년에는 '선덕여왕'의 고현정이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대상을 받았다. 2010년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와 '동이'의 한효주가 공동수상했고, 2012년에는 '마의'의 조승우가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기황후'로 하지원이 수상해, 올해 수상자가 다시 한 번 여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고 MBC는 전했다.

이번 연기대상의 대상은 시청자들의 실시간 문자 투표로 선정된다. 방송이 시작한 이후 후보 발표와 함께 문자 투표가 시작된다. 후보는 MBC 드라마 본부장, 드라마 평론가, 시청자 위원회, 탤런트협회 관계자, 대중문화 전문교수 등 전문가 집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유력한 대상 후보로는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를 비롯해 '마마'의 송윤아,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 '미스터백'의 신하균 등이 꼽히고 있다.

'2014 MBC 연기대상'은 30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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