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30대 '박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19%...전주 대비 10%p 하락


입력 2014.11.21 17:31 수정 2014.11.21 17:35        스팟뉴스팀

갤럽 "누리과정 예산 논란으로 30대 표심 흔들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30대 연령층의 비율이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30대 연령층의 비율이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지지한다는 30대 연령층의 비율이 19%로, 지난주인 11월 둘째 주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11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전체 지지율은 같은 기간 1%포인트 하락한 44%로 조사됐으며, 부정 평가 비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45%였다. 11%는 답변을 유보했다.

특히 최근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축소 논란 등으로 누리과정 수혜의 당사자인 30대가 혼란을 겪은 것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20대와 30대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비율은 19%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 평가는 각각 59%와 76%를 기록했다. 40대에서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0%에 그쳤으며, 나머지 50%는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50대와 60대에서는 각각 58%와 77%가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각각 32%와 15%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이 42%로 1위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19%), 정의당(4%), 통합진보당(3%), 기타 정당(1%)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동층은 31%였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54명) 중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 응답이 점진적으로 늘어(10월 4주 7%→11월 1주 12%→3주 16%) 예산안 편성을 중심으로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3일 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총 통화인원 6432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