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LG 상처' 리즈, MLB 피츠버그와 계약


입력 2014.11.21 17:19 수정 2014.11.21 17:24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리즈, 2년 300만 달러 조건에 NL 서부지구 피츠버그와 계약

리즈가 택한 피츠버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LG트윈스 리즈가 택한 피츠버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 LG트윈스

LG트윈스로 올 것처럼 보였던 레다메스 리즈(31)가 결국 메이저리그행을 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언론은 "리즈가 피츠버그와 2년 300만 달러 조건에 계약했다"고 21일(한국시각) 보도했다.

‘광속구’를 던지는 리즈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LG서 94경기 26승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미국으로 돌아가기 직전 시즌인 2013시즌에는 32경기 10승13패 평균자책점 3.06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며 LG가 11년 만에 가을야구를 하는데 공을 세웠다.

그런 리즈를 다시 잡기 위해 LG는 최근 양상문 감독까지 도미니카 현지로 보냈다.

현지에서 리즈와 계약에 합의점을 찾는 듯했지만 리즈 측이 돌연 “제시액이 낮다”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영입 작업은 불발됐다.

또 한 번의 상처였다. 사실 올해도 재계약했지만 스프링캠프 중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계약이 파기, LG는 대체 선수로 티포드를 급히 영입했다. 하지만 몸이 좋지 않다던 리즈는 토론토와 계약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리즈가 택한 피츠버그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수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