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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개통 100주년, 화장실도 예술 그 자체


입력 2014.11.21 14:47 수정 2014.11.21 14:57        스팟뉴스팀

1914년 문 열어 지난 17일로 100년 역사의 시대 열어

지난 17일 전주역이 개통 100주년을 맞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지난 17일 전주역이 개통 100주년을 맞았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전주역이 개통 10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행사에서는 사진전시회, 연주회, 전통악기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개통 100주년을 맞아, 20일 열린 사진전시 기념행사에서 윤영식 전주역 역장(52)은 전주역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남자화장실이라며 화장실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작품을 소개했다.

전주역은 세계 최초로 화장실에 예술명장들의 예술작품 또는 조각품을 전시했다.

윤 역장은 “화장실은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나타내는 척도인데 '한국스타일'로 멋을 낸 전주역의 화장실은 세계에서도 수준급이다”라고 말했다.

윤 역장은 깨끗한 선진 화장실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행사를 맞아 일일 명예역장으로 위촉된 박현규 전주시의장은 이날 매표, 고객맞이 등 전주역의 주요 업무를 체험했다.

박 의장은 직접 시민과 만나 불편사항을 듣는 한편 시민들에게 전주역을 자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맛과 멋의 고장으로 잘 알려진 전주는 전라도의 맛, 한옥마을로 국내 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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