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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으로 생기는 비용 2조 달러…전쟁·테러 비용과 비슷


입력 2014.11.21 11:30 수정 2014.11.21 11:34        스팟뉴스팀

흡연 역시 2조 1000억 달러…알코올·기후변화보다 높아

비만으로 생기는 글로벌 비용이 연간 2조 달러(약 223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비만으로 생기는 글로벌 비용이 연간 2조 달러(약 223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비만으로 생기는 글로벌 비용이 연간 2조 달러(약 2230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각)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비만이 초래하는 비용이 알코올이나 기후변화에 대처하려고 지급하는 비용보다 크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으로 생기는 비용은 전세계 1년 생산량의 2.8%에 이르는 2조 달러다. 이 비용에는 비만이 불러오는 건강관리비용, 비만으로 생기는 현상에 대처하는 사회적 비용, 비만으로 인한 생산력 손실 등이 포함됐다.

특히 비만으로 생기는 비용이 전 세계가 전쟁 및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지급하는 비용(2조 1000억 달러)과 비슷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흡연으로 생기는 비용 역시 2조 1000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비만으로 생기는 비용은 알코올(1조 4000억 달러), 기후변화(1조 달러) 등에 들어가는 비용보다는 훨씬 높았다.

한편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21억 명이 비만이나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영양결핍에 시달리는 인구의 2.5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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