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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프스 여자친구 성기 제거 "난 남자였다" 고백


입력 2014.11.21 10:54 수정 2014.11.21 11:05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챈들러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성기 제거 수술 과거 고백

과거 펠프스와의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던 챈들러는 “이때 처음으로 진정한 여자로 느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 게티이미지 과거 펠프스와의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던 챈들러는 “이때 처음으로 진정한 여자로 느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 게티이미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의 여자친구 테일러 리앤 챈들러(41)가 자신이 “남자로 태어났었다”라고 밝혀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챈들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자로 태어났었다”며 “이름도 데이비드 로이 피치였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챈들러 설명에 따르면 중성으로 태어났다. 챈들러는 10대 시절부터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맞아왔으며 20대 초반 남성 성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챈들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남자가 아니며 남자로 산 적이 없다”라며 “어떤 사람도 내 사진을 보고 내가 남자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틴더(온라인 데이트사이트)에서 펠프스와 만난 후로 마치 10대가 꿈꾸는 연애 같은 시간을 보냈고 그와 있을 때에는 정말 편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펠프스와의 성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혔던 챈들러는 “이때 처음으로 진정한 여자로 느껴졌다”고 고백한 바 있다.

펠프스는 지난 9월 30일 음주운전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고 재활원에 들어가 있으며 이번 주 퇴원할 예정이다. 챈들러는 펠프스가 사회로 복귀하기 직전에 공개적으로 자신의 성에 대해 밝힌 셈이다.

펠프스는 하계 올림픽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손꼽힌다.

지금까지 18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 하계올림픽 역대 최다인 2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펠프스는 2012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겨냥해 지난 8월 복귀했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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