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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상하원 폐쇄, 의회에서 최루탄 발사


입력 2014.11.21 10:56 수정 2014.11.21 15:08        스팟뉴스팀

여당 탈당 의장과 야당 국회의원들의 진입 막기 위해

나이지리아 경찰이 야당의원들의 의사당 출입을 막기 위해 국회 내에서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JTBC 뉴스화면 캡처. 나이지리아 경찰이 야당의원들의 의사당 출입을 막기 위해 국회 내에서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JTBC 뉴스화면 캡처.

나이지리아 상하원이 폐쇄됐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나이지리아 경찰이 여당에서 탈당한 하원의장을 포함한 야당 국회의원들의 의사당 진입을 막기 위해 국회의사당 건물 내에 최루탄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 하원의원들은 이날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이 준동하는 북동부지역 3개주에 선포된 비상사태를 연장해달라는 굿럭 조나단(Goodluck Jonathan) 대통령의 정부안에 대한 표결을 지난 20일 실시 할 예정이었다.

야당은 정부가 내년 2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긴장을 높이려 한다며 정부안에 반대해왔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지난달 여당 인민민주당(PDP)을 탈당한 아미누 탐부왈 하원의장과 나이지리아 제1야당인 범진보의회당(APC) 소속 의원들이 의사당 건물로 들어오는 것을 막으려 최루탄을 쐈다고 주장했다.

인민민주당 소속 데이비드 마크 상원의장은 이번 사태는 매우 불행한 사건이라며 상하원을 오는 25일까지 폐쇄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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