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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늘 중의원 해산 '아베노믹스 중간평가'


입력 2014.11.21 09:28 수정 2014.11.21 09:33        스팟뉴스팀

다음달 14일 총선 - 야당 연속 마이너스 성장 지적

일본 중의원이 21일 오후 해산되면서 '아베노믹스'의 중간평가로 볼 수 있는 중의원 선거가 다음달 14일 치러질 예정이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 중의원이 21일 오후 해산되면서 '아베노믹스'의 중간평가로 볼 수 있는 중의원 선거가 다음달 14일 치러질 예정이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일본 중의원이 21일 오후 해산된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주재 아래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중의원 해산 방침을 공식 결정한 뒤, 중의원 본회의에서 해산할 방침이다.

이는 앞서 지난 18일 아베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을 연기한 것에 대한 신임을 묻고자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치르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며, 총선은 다음달 14일 치러진다.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은 '아베노믹스'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주가상승 등의 경제 성과를 홍보하며 아베노믹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반면 제1야당인 민주당을 필두로 한 야당들은 올 2,3분기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을 지적하며 아베노믹스를 비판할 방침이다.

또한 여당은 2017년 4월로 1년 6개월 연기한 소비세율 인상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경감세율 도입 등 민생 지원 방안을 공약에 포함하는 등 경제 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당은 이번 국회 해산이 명분 없음을 강조하고, 집단 자위권 등 아베 정권의 안보 정책과 원전 재가동 정책 등을 반대하며 아베 총리의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에 비판을 가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중의원 선거는 지난 2012년 12월 현재 연립여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압승하며 정권을 탈환한 지 2년 만이다. 현재 중의원 의석 분포는 자민당 294석, 공명당 31석, 민주당 54석, 유신당 42석, 차세대당 19석, 공산당 8석, 생활당 7석, 사민당 2석 등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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