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재오 "개혁? 국고보조금 사용 내역 공개부터"


입력 2014.11.20 20:22 수정 2014.11.20 20:27        문대현 기자

SNS 통해 당비 사용내역 공개 등 4가지 안 제시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9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개헌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9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개헌과 관련해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당을 향해 “국가보조금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은) 1년에 250억에서 300억 정도 중앙선관위로부터 국고보조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러나 당원들은 물론 심지어 국회의원조차도 그 돈이 어떻게 쓰여 지는지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년에 한 차례 중앙선관위에 결산을 보고하고 선관위는 형식적으로 서류 확인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국고 보조도 국민의 세금이고 (국고 보조를) 1억만 받아도 국정감사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국고보조금과 당원의 당비 사용내역을 당 홈페이지에 매월 공개할 것 △전국상임위와 시도당 운영위에 회계보고를 할 것 △당원으로부터 의문을 제기 받으면 7일 이내 소명할 것 △중앙선관위는 당으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에 대해 현장 확인감사를 하고 허위보고가 있으면 그 액수만큼 보조금을 삭감 할 것 등 이상 4가지의 안을 당과 선관위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어 “투명한 국고보조금 사용에 대해 국민에게 상세히 공개하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정당이 가장 우선해야 할 개혁”이라며 보수혁신위원회를 통해 혁신을 꾀하고 있는 당을 겨냥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문대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