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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후보' 반기문 위협하는 '일본 헌법 9조'


입력 2014.10.04 14:56 수정 2014.10.04 15:02        스팟뉴스팀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 프란치스코 교황 제치고 일본 헌법9조 노벨평화상 수삭 예측 1위 올려

지난 2013년 8월 23일 오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을 접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13년 8월 23일 오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강창희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을 접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 사진공동취재단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프란치스코 교황과 콩고 의사 데니스 무퀘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본 헌법9조’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매년 노벨상 수상 예측을 발표해온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PRIO)’는 지난 3일(현지시각) 일본 헌법9조를 노벨평화상 수상 예측 1위로 갱신했다. 그동안 PRIO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노벨평화상 수상자 1위로 예측해 왔었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PRIO 소장은 아사히 신문에 “중립과 불가침, 평화주의 원칙을 내건 일본헌법 9조는 군사적인 분쟁해결이 남발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 비추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일본헌법 9조는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한 주부가 노벨상 수여를 제창하며 시민운동이 전개됐고, 40여만 명의 서명을 얻어내면서 올 4월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일본 헌법 9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전쟁포기, 전력보유, 교전권 불인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 231명과 단체 47곳이다. 노벨평화상 위원회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0일 오후 6시(한국시각) 수상자를 발표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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