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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2016년까지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


입력 2014.08.01 17:45 수정 2014.08.01 17:48        이충재 기자

창립 53주년 기념식서 "중소기업 기술 기반 대출 활성화"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기업은행 제공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기업은행 제공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1일 “2016년까지 총자산 260조원, 중소기업대출 125조원, 중소기업 고객수 130만개를 달성해 ‘글로벌 100대 은행’진입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53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IBK의 새 미래를 만들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권 행장은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역설했다. 권 행장은 “기술로 차별화된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중소기업금융의 미래”라며 “중소기업을 위해 기술에 기반한 대출을 활성화하고 대기업과 동반성장하는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권 행장은 ‘통일시대 대비 금융론’을 폈다. 그는 “독일재건은행 산하 중소기업은행이 독일 통일에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통일은 우리에게 ‘바다를 건너지 않는 해외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100세 시대 은퇴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IBK평생설계’ 브랜드를 론칭하고 은퇴설계전문가 220명으로 구성된 ‘평생설계 플래너’를 발족했다.

이들은 전국 영업점에 배치돼 전용 금융상품 안내를 비롯해 해외 전세기 투어와 노래교실, 상조-장례, 건강검진, 재취업-창업 교육 등 다양한 생애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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