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펄펄' LA다저스 5연승 질주 "트레이드 없다"
전날 홈런 2개 이어 동점포-끝내기 안타로 5연승 견인
다저스 단장도 켐프 트레이드 계획 없음 밝혀
LA다저스가 연장 접전 끝에 맷 켐프의 끝내기 안타로 올 시즌 최다인 5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4 MLB'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동점홈런에 이어 연장 10회말 터진 켐프의 끝내기 안타로 3-2 승리했다.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전을 시작으로 다저스는 5연승을 내달리며 NL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에 3경기 앞선 1위를 지켰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8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했지만 마무리 켄리 젠슨의 블론세이브로 시즌 13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13탈삼진을 잡으며 팀 승리의 발판이 됐다. 승리투수는 J.P.하웰.
최근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던 켐프는 전날 2개의 홈런을 때린 데 이어 이날도 동점홈런과 끝내기안타 등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켐프는 전반기 68경기 타율 0.269 82안타 8홈런 35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11경기 타율 0.436 3홈런 1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푸이그가 중견수를 꿰차면서 우익수로 이동한 뒤 타격감도 살아났다. 특히, 트레이드설이 불거진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12개 안타를 몰아쳤다.
다저스 네드 콜레티 단장도 “켐프의 트레이드는 없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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