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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경-에릭 스완슨 9월 결혼, 과거 영상 편지 화제


입력 2014.07.31 18:18 수정 2014.08.01 09:19        김유연 기자
전수경-에릭 스완슨 영상 편지. _SBS 방송화면 캡처 전수경-에릭 스완슨 영상 편지. _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전수경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예비 신랑의 과거 영상 편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전수경의 소속사 측은 "전수경이 에릭 스완슨과 힐튼 호텔에서 9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전수경의 예비신랑은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의 총지배인으로,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한국인 큐레이터로 유명한 고(故) 조창수 여사의 아들로 알려졌다.

앞서 전수경은 2012년 7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남자친구 에릭 스완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전수경은 "2년 전 건강 검진에서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3개월간 병가를 냈는데 지인이 소개팅을 시켜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만났지만 솔직해지고 싶어 갑상선 암 수술 사실을 털어놓았는데 오히려 내게 위로와 용기를 줬다. 칵테일 바에서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그때 왠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에릭 스완슨은 영상 편지를 통해 "당신이 아름답고 온화한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됐다. 날 돌봐주고 식사도 챙겨주고 내 발도 닦아주고 내 인생에서 다시는 할 수 없는 경험이었다. 그런 당신에게 무척 감동받았다. 내가 항상 당신과 딸들 곁에 있을 거야"라고 따뜻한 고백을 건넸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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