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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아시아 홈런왕' 돌려세우고 25S…1점대 ERA 눈앞


입력 2014.07.31 09:23 수정 2014.07.31 16:1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야쿠르트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발렌틴 삼진 처리

오승환 ⓒ 연합뉴스 오승환 ⓒ 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2·한신)이 ‘아시아 홈런왕’을 돌려세우고 시즌 25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5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총 15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스피드는 151㎞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마무리에 성공한 오승환은 시즌 25세이브째를 수확,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또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2.03)은 1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타자 야마다 데쓰토를 5구 만에 우익수 뜬공 처리한 오승환은 다음타자 모리오카 료스케에게 던진 초구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가오비타 신고를 직구로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1점차 리드 속에서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타자는 야쿠르트 4번 블라디미르 발렌틴. 지난해 홈런 60개를 쏘아 올리며 ‘아시아 홈런왕’으로 불린 타자다.

하지만 오승환은 전혀 흔들리지 않고 150km 이상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마무리했다.

한신은 5-4 승리하면서 3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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