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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뜩한 공포 '인보카머스'


입력 2014.07.23 14:54 수정 2014.08.12 10:46        이종진 객원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CSI'시리즈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흥행제조기 제리 브룩하이머의 믿고 싶지 않은 충격 실화 <인보카머스>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기이한 연쇄 사건을 수사하던 뉴욕 경찰(에릭 바나)이 미궁을 파헤칠수록 충격적인 힘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공포 실화 <인보카머스>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메인 예고편에서는 스산한 분위기와 사운드만으로 발휘되는 극도의 심리적 공포감을 제대로 전달한다. 예고편은 뉴욕 경찰인 ‘랄프 서치’(에릭 바나)가 형용할 수 없이 기괴한 사건들과 마주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믿고 싶지 않은 충격 실화’라는 카피가 사실감을 더하면서 앞으로 펼쳐질 장면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윽고 어둡고 음침한 방 안을 비추면서 서서히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저절로 닫히는 문, 점점 화면 앞으로 다가오는 인형, 이유 없이 깜빡 거리는 불빛 등은 평범했던 방의 분위기를 한 순간에 뒤바꾸며 극도의 심리적인 긴장감을 조성한다. 여기에 ‘랄프 서치’가 방 안 이 곳 저 곳을 둘러보는 장면을 통해 언제 어디서 무엇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는 엄청난 불안함과 스릴을 함께 선사하며 화면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온 몸을 서늘하게 만드는 사운드와 음산한 분위기가 공포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하며 <인보카머스>가 선보일 장면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배가시킨다.

심리적 공포의 진수를 보여준 메인 예고편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인보카머스>는 할리우드대표 흥행 제조기 제리 브룩하이머가 선택한 첫 공포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실제 뉴욕 경찰의 충격 실화를 스크린에 더욱 생생하게 담아내며 8월 21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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