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에 먹으면 좋은 음식은?

‘하지감자’ ‘햇감자’…비타민C와 칼륨 풍부해 피로회복에 도움

청주시 흥덕구 평동 평동전통떡마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정성스럽게 감자를 캐고 있다.ⓒ연합뉴스

21일, 태양이 가장 높이 뜨고 낮이 가장 긴 하지를 맞이해 이날 먹는 대표적인 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은 감자다. 감자에는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먹으면 좋다.

감자는 하지 무렵이 제철이라 감자를 ‘하지감자’ ‘햇감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 감자는 4월초 심어 6월 중순경에 수확한다.

강원도 평창에서는 밥을 지을 때 감자를 넣어서 지어야 그해 감자농사가 풍년이라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는 제13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2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관광객들은 10만㎡ 규모의 감자밭에서 시중가의 절반도 안 되는 참가비만 지불하면 제철 햇감자를 캐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