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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뮌헨 펩 감독 “레알 호날두도 나와라"


입력 2014.04.23 20:32 수정 2014.04.25 14: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4강 원정 앞두고 "최정예 멤버 맞대결 원한다" 출사표

호날두 부상 여파..베일 독감 등으로 출전 여부 미지수

호날두는 왼쪽 허벅지 부상 후유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8강 2차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게티이미지 호날두는 왼쪽 허벅지 부상 후유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8강 2차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게티이미지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을 앞두고 “최정예 멤버의 맞대결을 원한다”눈 출사표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리는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 최강팀”이라면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로 최정예 멤버의 맞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을 원한다”며 “물론 호날두가 없어도 레알은 베일과 벤제마 등 화려한 공격진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 출전 여부는 경기 당일 결정될 것”이라면서 “호날두가 뛸 수도 있지만 부상 위험이 있다면 무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왼쪽 허벅지 부상 후유증으로 도르트문트와의 8강 2차전에 부상으로 결장했다. 지난 21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언론들은 “호날두가 훈련시간에 휴식을 취했다”며 “선발 출전은 어렵고 승부처에 긴급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지난주 바르셀로나와 코파델레이 결승에서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를 놀라게 하는 스피드를 바탕으로 폭풍 드리블을 선보이며 환상골을 터뜨린 베일도 독감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출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지만 베일 역시 완전한 컨디션은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람대로’ 최정예 멤버끼리의 맞대결이 이뤄질 것인지 아직은 미지수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여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이래 엘클라시코 통산 9승4무2패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5승2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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