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대한민국 방송사고 "생방송 중 육두문자라니..."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4.21 08:32  수정 2014.04.21 08:33
굿모닝 대한민국 방송사고 ⓒ 방송캡처

'굿모닝 대한민국'이 어이없는 방송사고를 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2부에서는 세월호 관련 현장 소식을 전하던 중 갑작스러운 욕설이 고스란히 전파에 실렸다.

당시 임효주 PD는 팽목항에서 “단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긴박한 사투가 계속되고 있다. 짙은 어둠 속에서도 조명탄을 이용해 야간 수색 중이다”고 멘트하던 중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갑자기 “야 XXX야 거짓말 하지마. XXX야”라는 한 남성의 욕설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며 돌발 방송사고가 났다.

화면은 현장에서 스튜디오로 넘어 갔고 임PD는 준비된 멘트를 읽어 나갔지만 남성의 거듭된 욕설에 현장 중계는 마무리 되지 못하고 결국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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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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